[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는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7곳을 이끌어가는 민·관 책임자들과 뉴딜사업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는 '도시재생 전략협의회'를 구성하고 21일 대전세종연구원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도시재생 전략협의회는 시·구 뉴딜사업 담당국장 및 민간 전문가인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총괄코디네이터와 도시공사 건설사업처장 등 대전시 뉴딜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가는 총괄 책임자 15명으로 구성됐다. 회의는 분기별 개최될 예정이다.
협의회에서는 대전 도시재생사업 발전방안과 사업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건의사항, 신속집행 방안 등을 토론했다.
특히 그동안 공모에 선정된 7곳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올해 하반기 공모 신청할 사업에 대한 대책 등 현안 사항과 최근 중앙부처의 뉴딜정책 동향 등이 중점 논의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신속집행이 필요하고 주민들이 뉴딜사업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개별 단위사업의 착공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시는 현 정부 출범 후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총 7곳이 선정돼 사업비 1162억원을 확보했으며 ▲동구 가오동 ▲중구 중촌동 ▲유성구 어은동 ▲대덕구 신탄진동 등 2017년 선정된 4곳은 거점시설 보상착수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선정된 ▲동구 대동 ▲서구 도마2동 ▲대덕구 오정동 등 3곳은 활성화계획을 수립 중으로 올 하반기 사업이 본격 착수되며 오는 8월 예정인 2019년 공모를 위해 ▲중구 유천1동 ▲서구 도마1동 ▲유성구 온천동 등이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