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군은 여름철 폭염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경로당 안전점검에 나선다.
군은 오는 28일까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290여 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에어컨 작동현황, 공기청정기 설치 현황, 화재 책임보험 가입 여부 등을 점검한다.
앞서 지난 3월 관내 전 경로당에 에어컨 설치와 함께 미세먼지에 대비해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지난 13일에는 7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경로당은 사회복지사업법이 정한 사회복지시설에 해당해 화재와 일반사고까지 피해보상이 가능한 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가입절차의 번거로움과 가입비용의 경제적 부담으로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경로당이 많아 군 차원에서 일괄적으로 보험에 가입해 경로당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군은 이번 점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폭염에 대비한 안전수칙과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경로당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도 안내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름철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경로당을 내 집처럼 편안하게 이용하시며 행복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한 경로당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