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논산] 백대현 기자 = 논산시는 지난 19일 보건소 건강홀에서 보건소 및 보건지소, 진료소 등 지역사회건강조사지표 활용담당자 9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분석 교육을 했다.
담당자은 지역주민의 불건강지표 및 건강지표를 공유하며, 2019년도의 건강정책사업에 대한 방향설정과 지역민의 건강증진관련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지역사회 건강조사 주요지표는 21개 영역 201개 문항으로 건강행태부분(흡연율, 음주율,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 및 체중조절, 구강건강, 정신건강)과 의료이용부분(고혈압, 당뇨, 약물치료율) 등으로 나눠져 있다.
분석 결과 시 자체 걷기 실천율은 10년 간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생활터 중심의 걷기환경조성이 효과적이었음을 방증했다.
반면, 현재 흡연율과 금연 시도율이 높은 반면 흡연으로 인한 가정 내 간접흡연 노출율은 5.8%로 충남보다 2.8%나 높아 문제점으로 두드러졌다.
또한, 일주일에 주 2회 이상 한자리에서 7잔(여자5잔)이상 술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율은 특히 20대에서 높게 나타나 대학생중심 절주교육 강화의 필요성이 부각됐으며, 비만율은 39.3%로 지속적인 비만관리가 절실함을 표출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시민을 위한 건강정책을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도시 논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이동금연클리닉운영, 금연·절주교육, 대사증후군교실운영, 별밤건강체조, 걷기동아리운영, 한방명상체조교실, 고혈압·당뇨교실운영,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치매환자 관리, 정신건강관리 등 시민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