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 지역주택조합도 활기 찾나

회덕, 산내 등 조합설립인가 완료 발빠른 행보… 유천1구역, 학하지구도 조만간 인가 신청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6.23 15:32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회덕지역주택조합의 ‘계족산 the 숲 빌리지’주택홍보관. (사진=김용배 기자)
회덕지역주택조합의 ‘계족산 the 숲 빌리지’ 주택홍보관.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주택조합 사업 역시 속도를 내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사업진행 속도가 느리지만 평당 분양가가 타 사업보다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현재 대전 내 지역주택조합 중 회덕지역주택조합 ‘계족산 the 숲 빌리지’와 산내지역주택조합 ‘산내 대우 이안’ 등이 최근 조합설립 인가를 완료하고 추가 조합원 모집에 나서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우선 ‘계족산 the 숲 빌리지’ 브랜드로 대덕구 읍내동에 아파트 신축을 계획 중인 회덕지역주택조합은 지난 4월 25일 대덕구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어 지난달 22일에는 추가 조합원모집신고 필증을 득하고, 조합원 추가 모집 중이다.

또한 지난 5월31일 토지잔금지급이 95%이상 완료되고 소유권 이전절차를 완료 사업의 안정성이 확보된 상황이다.

특히 대전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사업 중 가장 늦게 출발하였으나, 현재 가장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회덕지역주택조합은 1차 모집분의 75% 이상의 모집이 진행 중이며, 추가로 371세대를 모집 예정으로 총 713세대의 조합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산내 대우 이안’ 브랜드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건설 중인 산내지역주택조합은 지난 14일 관할 동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번 조합설립 인가로 산내 대우이안은 2차 조합원 모집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평당 700만 원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우리 조합은 지금까지 비리없이 깨끗하게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대전지역 분양가가 평당 1000만원을 넘는 것을 고려하변 큰 경쟁력이다”며 “조합설립인가 완료를 계기로 다시 시작 한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산내지역주택조합의 ‘산내 대우 이안’주택홍보관. (사진-김용배 기자)
산내지역주택조합의 ‘산내 대우 이안’주택홍보관. (사진=김용배 기자)

유천1구역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유천동 339-16번지 일원에 들어설 ‘유등천 파라곤’을 신축·분양하기 위해 지난 4월 7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만간 중구청에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낼 계획이다.

‘유등천 파라곤’ 전용면적은 59㎡, 84㎡으로 총 940세대 규모의 대단지 스케일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낡고 오래된 아파트 비율이 높은 유천동에 들어서는 희소성 높은 신규 공급으로 지역 내 주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7년 9월 홍보관을 개관하고 조합원 모집에 나선 학하 지역주택조합은 ‘이안 유성에코시티’란 브랜드로 아파트를 신축할 예정이었으나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으로 조합설립인가를 아직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총회를 통해 브랜드를 변경하고, 조만간 관할구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조합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거치면서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지난달 29일 조합원 창립총회를 열고 브랜드를 ‘쌍용예가’로 결정했다”며 “조만간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행 주택법상 ‘지역주택조합’을 설립하려면 건설사업부지 80%이상의 사용권한을 확보하고 건설예정세대의 50%이상의 조합원을 모집해야 조합설립 후 인허가를 진행할 수 있다. 또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받으려면 토지소유권 95%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