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베트남 빈푹성 쩐반빙(Tran Van Vinh) 인민의회 의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지난 21일 충북도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16년 쩐반빙 의회 의장(당 부서기) 취임 이후 첫 번째 한국방문이다. 빈푹성 대표단 10명은 도청을 방문해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 만났다.
이날 이 지사는 빈푹성에 진출해 있는 도내기업 자화전자, 파워로직스 등에 대한 빈푹성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함을 표시했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우호협력 강화, 경제협력 등을 통해 양 지역의 공동발전을 이뤄 나가자고 요청했다.
충북도와 베트남 빈푹성은 지난 2008년 우호교류를 시작으로 2013년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경제교류, 농업기술교류, 문화예술단 상호공연, 국제행사 참석, 고위공무원 상호방문, 공무원교류 등 민간분야와 공공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2018년에는 자매결연 5주년 행사를 빈푹성에서 개최해 양 도성의 교류협력과 우호증진관계를 확고히 다지기도 했다.
빈푹성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인접한 북부지역에 위치하는 인구 약 106만명의 지역으로 자동차, 오토바이 생산시설과 섬유공장이 밀집해 있다. 현재 13개의 산업단지에 글로벌 외투기업 200여개가 입주해 있고, 그 중 한국기업이 100여개가 진출해 있는 베트남 북부 경제권 핵심 도시로써 성장 잠재력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