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2019년 시간제보육의 확대를 위해 시간제보육 어린이집 3개소를 추가로 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간제보육은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병원이용·취업준비·가족돌봄·단시간 근로 등의 사유로 일시적으로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시간 단위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보육서비스다.
도내에는 현재 시간제보육 제공기관 어린이집이 11개소가 있다. 작년에는 1092명의 아동이 1만55시간을 이용했다.
도는 2014년 처음 시간제보육 제도가 생긴 이래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여 왔고, 시간제보육 확대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돼 보건복지부로부터 시간제보육 제공기관 3개소를 추가로 지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홍기운 복지정책과장은 “많은 부모들이 가정에서 영아를 양육하면서 견디기 힘든 육체적 피로와 고립감 같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게 된다” 며 “가정양육 부담의 경감, 부모의 자기 계발과 아이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