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오는 7월까지 취약계층 기업 및 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일손 긴급 지원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재난·재해·부상·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기업(제조업 분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소농(쌀 3ha, 과수 0.7ha, 화훼 0.3ha, 채소 0.5ha 미만 농가), 소기업(연매출액 120억 원 이하 제조업 분야), 여성·장애인·고령농가(75세 이상) 등 취약계층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3인 1조 2개 조의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을 편성하고 운영 중이다.
지원을 원하는 농가나 기업은 제천시 경제과로 신청하면 간단한 상담과 확인을 거쳐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여성, 장애인, 고령농가라도 자녀가 함께 생활하는 등 취약계층 범위에서 벗어날 경우 지원이 불가하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경제과(043-641-6634)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시 김경옥 일자리 공동체 팀장은 "대상 농가나 기업들이 신청할 경우 최대 5일까지 지원이 가능하다"며 "인력이 긴급히 필요한 농가나 기업에서 '일손부족 해결사'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손 긴급지원반은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농가 38개소, 기업 1개소에 연인원 396명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