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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강남~북 연결 순환형 씨티투어버스 만들자”

공주시의회 정종순 의원, 5분 발언 통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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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6.24 16:04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공주시의회 정종순 의원이 24일 열린 20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공주시 대중교통 노선 변경’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사진=정영순 기자)
공주시의회 정종순 의원이 24일 열린 20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공주시 대중교통 노선 변경’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진=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의회 정종순 의원이 5월 1일부터 시행된 ‘공주시 대중교통 노선 변경’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정 의원은 강남과 강북을 연결하는 순환형 씨티투어버스 운행도 제안했다.

정 의원은 24일 열린 20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번 노선 개편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 민원이 폭주하고 있어 직접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며 “그 결과 총 238개의 민원 중 190개가 청소년들의 등하교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 주장에 따르면 학생들은 아침 7시께 등교한 뒤 방과 후에는 야간자율학습, 학원, 과외수업 등까지 마치고 10~11시쯤 집에 돌아가지만 버스노선 개편으로 인해 택시를 타야 한다.

하루 택시비 5000원씩 매일 이용할 경우 한 달에 20만원의 비용이 들고, 면단위 지역의 경우 40만원 가까이 지출해야하기 때문에 가계 부담이 여간 큰게 아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공주시가 버스 회사에 줄 보전금을 아낄 궁리를 하는 동안 누군가는 공부하는 친구들을 뒤로 하고 혼자 교실을 빠져나가 집으로 가야한다”며“농촌지역 학생들의 교육받을 권리가 박탈당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새벽에 근무를 시작해야 하는 직장인, 주부, 노약자와 병원에 가야 하는 환자들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라며“버스회사에 들어갈 비용을 줄인다며 버스 이용 숫자를 헤아려 적게 타는 순서대로 버스 노선을 뺀다는 발상은 행정편의 주의적이고 차별적”이라고 거듭 문제 삼았다.

정 의원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강남과 강북을 연결하는 순환형 씨티투어버스를 만들자”며“월송동 종합문화센터, 청소년수련관, 공산성, 영명중고 등 도심을 순환하는 버스는 청소년들만이 아닌 관광객에게도 유용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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