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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교육감 "학생이 중심되는 교육 펼칠 것"

학생주도적 교육 통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긍정적 평가'… "주민 참여 기회 더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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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6.24 15:01
  • 기자명 By. 이수진 기자
24일 대전시교육청 401호에서 열린 설동호 교육감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설 교육감이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교육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수진 기자)
24일 대전시교육청 401호에서 열린 설동호 교육감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설 교육감이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교육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수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수진 기자 = 설동호 교육감이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은 긍정적으로, 교육정책에의 주민 참여 기회 확대는 보강할 점으로 꼽았다.

24일 대전시교육청 401호에서는 설 교육감의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려 대전교육청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설 교육감은 "1년 동안 가장 긍정적인 성과는 과학도시라는 지역적 특색을 활용한 연계된 교육을 펼쳐 타도·시보다 창의적인 인재 양성이 선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이라며 "국외과학단지탐방 프로그램이나 노벨과학 프로젝트 등이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어 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대전교육청은 지난 5월에도 수학체험센터와 SW교육지원체험센터를 개관하는 등 4차산업혁명 시대 맞춤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선 바 있다.

그는 "대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대전공감원탁회의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앞으로 주민들이 참여할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 시민과 교육가족이 함께 하는 대전교육을 열어갈 수 있도록 보강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외에도 교육복지 확대로 인한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긍정적으로,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한 체육관 등 마련은 조속히 이뤄져야 할 점으로 평가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세 가지의 성과가 거론됐다.

무상교육복지 확대, 학생 안전 최우선, 학생 중심 교육에 중점을 두고 주요사업을 추진해 왔다는 것.

설 교육감은 이에 대해 "그 결과 각종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아 대전교육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앞으로는 교육 전념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주민참여형 교육기반을 확충할 방침이다.

그는 "복지와 안전,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위해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교육정책을 펼칠 것"이라면서도 "교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줄여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시민과 교육가족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학교 미래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 교육감은 이날 학생을 중심으로 나아가는 미래 교육 정책 방향을 역설했다.

그는 "현재 우리가 강조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은 컴퓨팅 기술이 아닌 컴퓨터적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라며 "단순히 교실에 앉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를 중심으로 학생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방식이 중요한 시대"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선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바탕으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과 인성 교육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현재 설동호 교육감의 공약 중 가장 많은 재정이 소요되는 사업은 고등학교 무상급식 실시, 체육관․체육교실 구축 확대, 유치원 무상교육 확대 등으로 교육복지 사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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