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지난 24일 의림지 솔밭공원 일원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정공감토론(제천 스케치북)을 야외에서 마련했다.
탈 공간·탈 책상·탈 형식을 슬로건 아래 열린 야외 시정공감토론은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도식락을 함께 먹으며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통해 상호 이해하고 소통의 장으로 운영됐다.
사회적경제 관련 기업, 단체, 전문가, 대학생,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명대학교 학생들의 작은 공연으로 시작된 야외 시정공감토론은 (사)사람과경제 하재찬 이사와 패널들은 '사회적경제'에 대해 작성한 이슈 키워드를 바탕으로 브레인스토밍(3인 이상이 모여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 놓는 회의 방식)을 펼쳤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지원 중에서 지속가능한 마케팅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샵이나 문화 공간 마련 등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상천 시장은 "이번 토론은 그동안 정형화되어 있던 토론 방식을 탈피해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 나누며 깊이 있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통해 상호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며 "토론에서 함께 고민하고 공유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