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인원충원이 절실했던 세종경찰서가 보직 이동으로 인해 내부불만이 고조되는 등 고품질치안서비스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세종서는 세종지방경찰청(이하‘ 지방청’)이 개청하면서 20여명이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청이 급증하는 고소·고발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세종경찰서 수사·형사 인력을 11명 보강하는 등 여청청소년과를 생활안전과로 통폐합했다는 발표와는 상반된다.
경찰 내부적으로도 불만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세종서는 갈수록 신고 및 민원이 급증하는 추세다. 오히려 인원을 충원해야 하는 실정이다. 세종서의 대다수 업무는 최일선 업무다. 반면 지방청은 대다수 사무업무라고 봐야 한다.
이에 대해 세종서 관계자는 향후 인사를 통해 충원 될수도 있다며 현재로서는 정확한 답변을 할수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인원 충원도 모자랄 판에 지방청 개청에만 신경을 쓴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대체 인력은 생각하지 않고 충원에만 급급했다는 지적이다.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