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수진 기자 = 한남대 중앙도서관이 시행하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지역 학생들의 자유학기제 지원사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6일 한남대에 따르면, 한남대 교수와 도서관 사서들은 '도서관 인문학' 프로그램의 강연과 탐방을 진행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역사 속의 꿈을 키운 사람(人), 미래를 바라보다'는 주제로 대전지역 중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인류의 발전에 공헌한 인물 탐구와 진로 탐색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 러닝, 생명·나노 미래산업 탐방, 한남대 실험실 투어, 요리체험, 직업의 세계 이해 발표를 위한 평가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6월 10일 매봉중에서 첫 강연을 시작했으며 오는 8월에는 문지중을 찾아갈 계획이다.
최은미 중앙도서관장은 "우리대학은 지역의 고등교육을 선도하는 지역 거점대학으로 지역문화와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창의적 글로컬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