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수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전기요금 목적으로 학교당 500만원을 특별지원한다.
대전교육청은 27일 쾌적한 교육환경과 학교재정운영 자율성 확대를 위해 학교기본운영비 142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세부 내역은 폭염대비 공공요금 15억 4000만원, 학교자율운영비 29억 9500만원,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비 97억원이다.
공공요금은 모든 학교에 500만원씩 폭염 시작 전에 교부할 예정이다.
학교자율운영비는 교당 경비에 3%를 가산해 학교급·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대전교육청 학교에서는 교수학습활동, 시설관리, 정보화기기 교체 등 학교에서 필요한 사업에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비는 상여금, 근수수당 인상분 등을 반영한 것으로 인건비 상승에 따른 학교 재정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정회근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추가 지원은 학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것인 만큼 학교의 어려운 재정 여건 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교수학습 환경 조성 및 학교 재정 운영 자율성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