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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취임1년] 양승조 충남지사 "혁신도시 지정은 충남의 자존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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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6.27 17:04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가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취임 1주년을 맞은 양승조 충남지사는 가장먼저 꼽은 성과로는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을 아쉬운 점으로는 혁신도시 지정 문제를 꼽았다.

양 지사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도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양 지사는 혁신도시 지정 문제에 대해 “공약을 내세우고 추진했을 때는 굉장히 힘들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다”며 “우군은 적고 반대 세력은 넓고 깊게 존재하기 때문에 혁신도시 지정을 아직 이러내지 못한 것이 아쉬운 1년 이였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도시 지정은 가능성 여부를 떠나 충남의 자존심 문제이기도 하다”면서 “저와 도청공직자, 충남도민의 역량을 집중해서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 촉구하고 싶은 심정이다. 어렵더라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문제”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1년간의 성과에 대해서는 출산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충남아기수당 지급 ▲임산부 전용 민원창구 2773개소 설치 ▲임산부 119구급서비스 실시 ▲우대금리 통장 개발 등 임산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왔다고 말했다.

또 전국 최초 7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사업은 내달 1일 본격 시행하고, 치매국가책임제도 시행과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강화 등을 저출산 고령화 정책 성과로 꼽았다.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을 위해서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건설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치고, 도민안전보험을 5월부터 시행 중이며, 권익보호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과 경력 단절 여성 일자리 지원 등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앞으로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그간 역점을 뒀던 시책들을 더욱 내실 있게 다져 나아가는 한편, 공공산후조리원, 소규모 사업장 연합어린이집 건립, 사립유치원 교육비 차액 지원과 서울학사 건립을 중점 추진하고, 어르신들이 존중 받고 노후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119예약제 등을 확대해 나가며 소외·취약계층 보호를 위해선 복지재단과 광역이동지원센터 및 힐링센터 등을 운영하고, 충남노동권익센터와 여성가족프라자 등 권익보호 인프라도 확충키로 했다.

지역 경제는 지역경제는 ▲해양바이오클러스터 구축 및 기업인큐베이팅 육성 ▲해양수소에너지 상용화 ▲해양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부남호 역간척을 통한 민간 투자 촉진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해양치유 서해안벨트 조성 등으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또 ▲드론·로봇·스마트팜·스마트팩토리 등 육성 ▲수소에너지벨트 조성 ▲파마바이오틱스산업 육성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 ▲고부가가치 원예·화훼산업 육성 ▲충남형 밀원수타운 조성 ▲수산물직거래 확대 ▲지역 명품수산물 대량생산시스템 구축 등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양 지사는 “지난 1년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때론 가슴 떨리는 셀렘을 안겨주기도 했고, 때론 무거운 책임감에 밤잠을 설쳐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단 한 번도 이를 두려워하거나 미뤄 놓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다가섰고 해결을 위한 지혜와 열정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신명나게 일 할 수 있었던 것은 220만 도민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 믿음과 성원을 가슴 깊이 간직하면서 민선7기 2년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며 도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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