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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출범1년] 이시종 충북지사 “경제기반 약한 충북, SOC 사업 치중 당연”

충북도정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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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6.27 17:06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 (사진=충북도 제공)
이시종 충북도지사.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민선7기 충북호가 오는 7월 1일 출항 1년을 맞는다.

이 지사는 27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7기 1년간의 도정 성과를 설명했다.

이 지사는 지난 1년간의 도정 10대 성과로 ▲ 예비타당성 조사 대거 면제 및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 ▲ 도정사상 최대 투자유치 및 정부 예산 확보 ▲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 전진기지 부상 ▲ 수소에너지클러스터 본격 시동 ▲ 지자체 일자리정책평가 종합대상 수상 ▲ 충북형 포용복지 실현 ▲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유치 ▲ 증평 에듀팜 특구 개장 ▲ 청주권과 비청주권,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충북 실현 ▲ 인재육성 초석 마련을 꼽았다.

이 지사는 “앞으로 3년 동안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듯이 지금까지 얻은 성과에 그치지 않고 계속 도전하고 상처는 치유해 나가겠다” 며 “163만 도민과 함께하는 힘으로 1등 경제 충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민선 7기 사업이 사회간접자본(SOC)에 치중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수도권과 인접한 충북은 경제기반이 잘 닦여진 지역과의 일반적인 경쟁이 어렵다”며 “경제기반이 약해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해야 할 충북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민선 7기 도정 공약이 SOC에 너무 치중됐다는 일부 비판도 있으나 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제기간산업과 연결돼 있다” 며 “충북이 경제기반만 잘 닦여져 있다면 당연히 복지, 문화, 관광 등에 집중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 지역보다 부족한 게 많은 충북은 지금처럼 바이오, 헬스, 화장품, 태양광, 반도체, 2차 전지 등 신산업 도약기반을 성실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청주경실련은 이날 이 지사의 기자회견에 앞서 충북도 공약분석 결과 발표를 통해 “대부분의 공약사업 예산이 경제개발과 SOC에 집중됐다” 며 “이들 사업이 불필요하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토건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정책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경제지표는 올라갔지만 성장의 혜택은 소수의 대기업과 토건세력에 집중됐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최근 도교육청과 함께 미래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다행히 교육감께서 최선은 아니지만 우리가 제시한 차선의 방법으로 제한적 전국 모집 형태의 명문고를 육성하는 것에 동의하시고 교육부에 건의해주셨기 때문에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이 통과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도정을 이끌면서 사회에 충북 출신 인재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고속도로 하나 건설하는 것보다 인재양성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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