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27일부터 2개월동안 보령성주 국가지하수관측소에서 지하수를 취수해 보령시 성주정수장에 일일 120㎥의 원수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보령시에서 운영중인 성주정수장(시설용량 : 900㎥/일)은 계곡수와 지하수를 수원으로 하여 성주면 540가구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시설이다.
이번 비상 용수 공급은 성주면 일대 지하수위가 저하돼 성주정수장으로 유입되는 원수가 부족해지면서 보령시의 긴급요청으로 진행된 것이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보령시 성주면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이 해소되기를 기대하며, 물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