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평균 1400원대로 떨어졌다. 기름값 하락세는 4주째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국제 유가는 상승 중이다.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됨에 따라 내주부터는 휘발유 가격의 하락세가 주춤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4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ℓ)당 11.3원 하락한 1501.2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전주대비 11.3원 내린 리터당 1363.7원, 등유는 2.1원 내린 970.8원을 보였다.
29일 기준 대전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486.28원으로 충청권서 가장 저렴했다. 최저가는 1423원(중구 대전명성셀프주유소)이다.
세종은 평균 1499.15원, 최저가는 1449원(신안주유소)이다.
충남은 평균 1502.78원이며, 최저가는 1415원(천안 비타민셀프주유소)으로 집계됐다.
충북은 평균 1507.21원, 최저가는 1415원(음성 상평주유소)을 보였다.
최저가 상표는 자가상표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77.6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14.4원으로 조사됐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및 원유생산 감소, OPEC+ 감산 연장에 대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