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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의회 나인찬 의원 5분 발언… 의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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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6.30 14:32
  • 기자명 By. 최명오 기자
5분 발언 중인 나인찬 의원. (사진=청양군의회 제공)

[충청신문=청양] 최명오 기자 = 청양군의회 나인찬 의원은 제255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1년 동안의 의정활동은 지방자치의 역할이나 위상에 대해 깊은 생각으로 소신과 열정을 다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1년동안 의정생활을 통해 아쉬웠던 사항을 제안했다.

나 의원은 첫 번째로 청양군에는 고추문화마을, 칠갑산자연휴양림, 칠갑산 휴양랜드, 백제체험박물관, 목재문화자연사 체험관을 비롯, 군민체육관과 종목별 체육시설 등 수십여 공공시설물을 군에서 직접 운영 관리하고 있으나 유지관리가 되지 않고 방치되는가 하면 일부시설은 평일에는 이용객이 전무하고 주말에만 찾아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이어 청양군에서 운영하는 관광,문화,체육 시설물은 청양의 대표적인이미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청양군 공무원들에게 시설물 관리 업무는 가장 기피하는 업무가 되었으며 특히 공공시설사업소 근무는 인사에서도 소외된 한직으로 여겨져 일에 대한 자부심을 잃은 지 오래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공시설관리 담당자와 부서에 대한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사기진작을 통한 조직 활성화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물 관리 전문가 배치, 장기 업무 담당자에 대한 우대 받는 인사 시스템 등 다양한 인사정책의 시행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간에서 운영이 어려운 체육시설이나 문화시설과 같은 공공성과 공익성이 높은 시설물은 군에서 직영하되, 경영이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민간 경제와 관련된 시설물은 과감히 매각하거나 민간에게 위탁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을 제시했다.

둘째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을 돕는 지역화폐는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되는 돈으로 발행 지자체 내에서만 사용되는 화폐로 해당 지역 골목상권이나 재래시장 등에서 집중적으로 유통되어 서민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내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소비가 많은 우리군의 역외소비율을 낮추기 위한 대책으로 지역화폐인 청양사랑상품권의 활성화가 더욱 필요하다며 인구증가 시책시 제공되고 있는 전입주민 및 전입대학생 지원, 결혼장려금 지원, 출산장려금, 출산축하 선물, 아동수당과 각종 복지시책으로 추진되는 각종 현금 지원사업, 지역대학생을 위한 아르바이트 급여 등에 대해 일정비율만큼 청양사랑 상품권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나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 군의 모든 기관, 단체, 학교, 기업이 같이 협력 연계하여 각종 행사, 표창, 포상 등 다양한 활동시 지역 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의 강구를 통해 지역화폐 사용을 확대해 나가자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끝으로 나 의원은 천사불여일행(千思不如一行)이란 말이 있다며“천번 생각하는 것보다 한번 행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란 뜻으로 현실의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지금 바로 현장에 달려가 답을 찾는 것이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실현하는 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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