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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치매안심센터, 환자·가족 위한 힐링 캠프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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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6.30 14:10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지난달 28일부터 1박 2일간 제천 청풍레이크호텔에서 열린 증평군 치매안심센터 힐링 캠프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 연영미 보건소장과 관계자들이 손 하트를 그리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기 기자)
지난달 28일부터 1박 2일간 제천 청풍레이크호텔에서 열린 증평군 치매안심센터 힐링 캠프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 연영미 보건소장과 관계자들이 손 하트를 그리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기 기자)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소장 연영미)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제천시에 있는 청풍레이크 호텔에서 진행한 힐링 캠프가 참여 가족들의 큰 호응으로 마무리됐다.

치매 가족 간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갈등 해소를 위해 마련된 캠프는 센터 경증 치매 환자와 가족을 비롯해 연영미 소장, 신정아 방문보건팀장과 관계 공무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첫날에는 참여자들이 청풍문화재단지에서 사진사 및 해설사와 동행해 소중한 추억을 만든 데 이어 한국심리센터 조유진 대표가 강사로 나서 ‘가족을 위한 마음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또한, 성악, 트로트, 색소폰의 토크 콘서트 관람으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돼 서로 화합하며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다음 날에는 리조트 산책과 청풍호 유람선 탑승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보살폈다.

특히, 캠프를 통해 참여자들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이에 대한 예방 및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화합의 장을 연출해 의미를 더했다.

캠프에 참여한 박 모 어르신 보호자인 연 모 씨는 “너무나 유익하고 행복한 캠프를 만들어 준 보건소에 감사를 드린다”며 “어르신들을 케어하는 관계자분들이 대단하다고 느꼈으며 이를 통해 많이 감동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보건소 방문보건팀 이기영 주무관은 “환자와 보호자의 호응이 매우 좋아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무료로 진행한 캠프가 부담이 없어 많은 분이 만족해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 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이뤄져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며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서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센터는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더욱 다양한 가족지원사업과 치매 환자의 인지 재활을 위한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중에는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하반기 인지 강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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