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맹정호 서산시장이 취임 1주년 아침을 소통행보로 시작했다.
맹 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는 1일 아침 서산동부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 한명 한명과 대화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초심을 다잡는 시간을 가지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직원 월례회의에 참석해 직원들에게 공직에 첫발을 내딛던 그날의 각오를 다시 생각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들을 위해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맹 시장은 오는 3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시의 성과로는 시민 중심의 행정 실현, 협업을 통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 회복, 민선 7기를 비롯한 서산의 미래를 위한 과제의 발굴, 혁신을 통한 낡은 관행과 형식의 탈피 등을 꼽는다.
더불어 예산 1조1100억원 시대의 도래, 지방자치단체 평가 충남 1위,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5500억원의 외자 유치, 생활 SOC사업 선정 등 성과도 소개한다.
또 양대동 소각장 문제와 수석동 도시 개발 그리고 터미널 문제 등은 시민의 지혜를 모아 해결한 가장 큰 성과로 꼽을 예정이다.
맹 시장은 "소통과 협업, 시민의 가치를 바로 세우면 각종 정책과 사업은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낳는 것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의 시정도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결정은 단호히 하며, 실천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