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양] 최명오 기자 = 청양군 청양읍주민자치회(회장 이재후)가 청양읍민이 참여해 지역현안을 토론하고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지난달 28일 청양군 최초로 청양읍 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 투표에는 모두 339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자치회 분과별 위원들이 읍내 26개 마을을 순회하며 수집한 주민 의견 중 총회에 상정된 주요현안사업에 대해 찬반 및 우선순위를 전자투표방식으로 결정했다.

주요사업에 대한 찬반 투표에는 ▲청양문화원 앞 십자로 회전교차로 설치 찬성 31%, 반대 69% ▲쌈지주차장 유료화 찬성 53%, 반대 47% ▲원앙공원 주차장 전환 찬성 30.7%, 반대 69.3%로 나타났다.

사업추진 우선순위 결정투표는 ▲취약계층 안심벨 35% ▲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 32.3% ▲정자 내 전등 설치 17.3% ▲경로당 돋보기 비치 15.4% 순으로 결정됐다.

이날 주민총회에서 찬반투표로 채택된 안건과 우선순위 결정사항은 관련부서 검토 후 실행여부를 판단, 결과를 회신할 예정이다.

또 청양읍주민자치회(회장 이재후)와 시니어클럽(관장 이병운)이 협약식을 갖고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주민총회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에어로빅, 댄스스포츠 식전공연과 실로암공방의 체험부스 운영, 청신여중 학생들의 팥빙수 자원봉사로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