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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1년] 최홍묵 계룡시장

“계룡 가치 높이는 일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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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7.01 18:59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내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개최 지원 총력
전담부서 신설 배치·18개팀 충남지원단 역량결집
범시민지원협 운영 국민과 함께하는 엑스포 준비

이케아 계룡점 개점 등 현안사업 차질 없이 추진
내년 구체적 사업계획 확정 후 본사 투자승인 받아 착수
사계고택·어린이 감성체험장 등 연계 복합관광단지 조성

다양한 경제·복지 정책으로 행복한 시민 삶 견인
기업유치 · 유망 기업 육성 지원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
취약계층 · 제대군인 일자리 사업 지원 생활안정 도모

최홍묵 계룡시장
최홍묵 계룡시장

 

대담 김용배 기자 = 최홍묵 계룡시장이 지난해 7월 ‘오롯이 한길, 계룡사랑, 시민사랑’을 다짐하며, 민선5기 계룡의 미래 100년을 위한 대약진을 시작한 지 1년여가 지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시민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이케아 계룡점 개점,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 등 굵직한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과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인구 7만 명품 자족도시로의 계룡시 가치를 높이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최 시장을 만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민선5기가 시작된 지 1년이 됐다. 그동안의 성과나 소회는
민선4기에 이은 민선5기는 지난 16년간 계룡의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민군화합 행복도시 국방수도 계룡’이라는 비전 아래 계룡의 미래 100년을 위한 지속발전 가능한 사업들을 탄탄하게 계획했다. 
개청 이래 처음으로 2030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계룡의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고, 민선5기 4년의 길잡이가 될 8개 분야 51건의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실행계획을 세워 공약 100% 달성을 목표로 숨 가쁘게 달려 나가고 있다. 또 충남장애인체육대회 및 2018계룡군문화축제의 성공개최, 한국가스공사 가스기술교육원 유치 등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며 계룡시 발전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이어 지난 1월에는 업무의 전문성, 효율성을 위해 개청 이래 처음 2국체제로 전환하는 조직, 인적개편을 시행해 본격적인 발전의 담금질을 시작했으며, 이번 7월 하반기 인사를 계기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변화를 위한 속도를 낼 계획이다. 

■ 2020세계군문화엑스포가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엑스포 준비상황은
2020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개최가 이제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우리시는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만반의 준비에 여념이 없다. 
엑스포 개최는 단순히 국제행사 개최라는 의미를 넘어 계룡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지난 2003년 전국에서 가장 작은 규모로 개청한 계룡시가 그간의 발전과 성과를 내보이며 작지만 강한 국방도시로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엑스포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으로 한 단계 더 발전된 도시 기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우리시는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지난해 군문화엑스포 전담부서를 신설해 인력을 배치했고 충남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총괄지원, 재난안전, 국제협력 등 총 18개 팀으로 구성된 군문화엑스포 충남도지원단을 꾸려 군문화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행정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기획, 연출, 홍보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자문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 및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지역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범시민지원협의회를 운영해 지역역량 결집을 통한 엑스포 홍보 및 관람객 유치, 행사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해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

■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와 더불어 계룡 발전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케아 계룡점 개점의 진척상황은
그동안 이케아 계룡점은 착공이 지연되면서 입점 무산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과 우려가 번졌었다. 하지만 지난 6월 18일 이케아 관계자가 계룡을 방문해 사업 진행상황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함으로써 이러한 루머가 해소되고 시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덜어냈다. 이케아 관계자는 국내‧외 대형유통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지난해 11월 동반진출업체를 내부적으로 선정하고 복합 쇼핑몰 설계 등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상반기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스웨덴 본사 투자승인을 받아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케아 계룡점이 성공적으로 개점할 수 있도록 계룡시와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케아 계룡점은 대전, 세종, 충청지역을 넘어 호남, 영남권까지 상업, 문화, 관광 등의 복합 서비스를 제공해 2000여명의 직간접적인 고용창출과 연간 110만명 이상 방문객이 예상되고 있다. 우리시는 이케아 계룡점이 중부권 대표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성공적인 개점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은 물론 지역 상생발전 방안 구성, 주변 기반시설 정비, 광역 교통망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사계고택, 향적산 치유의 숲, 어린이 감성체험장 등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해 어른들에게는 건강과 휴식이 있는 휴식처,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어울리는 자연학습장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해 지역민에게 새로운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고자 한다.

■ 대실지구, 이케아 입점 등 계룡의 지역호재가 남아있긴 하지만 현재 지역 기업들과 시민들은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 부양 및 일자리 정책의 성과와 계획은
경기불황에 따른 내수 부진, 무역 분쟁 등 대내외 경제 환경 악화 여파로 지역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우리시는 적극적인 기업유치활동을 통한 우량기업을 유치,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자족도시로의 경제 성장 기반을 강화해 경기 불황을 이겨내고자 지난 1여년을 숨가쁘게 달렸다. 
입암리 일대에 조성된 계룡 제1산업단지는 ㈜퍼스프 등 5개 기업체에 분양을 완료했고 계룡 제2산업단지는 분양 및 투자업체를 지속 늘려나가 우량 기업을 통한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 지난해 8월 연간 3만여명의 교육생들이 방문하는 한국가스공사 기술교육원을 유치하고, 이케아 계룡점 개점에 대비한 지역상권과 상생방안 용역을 실시하는 등 새로운 고용 및 소득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기업소통전담관제 운영 등 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에게는 경영, 기술, 시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해 유망한 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활성화와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 민선5기 ‘더불어 함께 사는 보편적인 복지’를 강조했다. 구체적인 추진성과와 계획이 있다면
민선5기 우리시는 모두가 행복한 계룡시를 만들기 위해 효와 보편적 복지를 향한 감동 복지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사회복지 담당부서를 2개 부서로 분과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복지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으며, 복지자원 DB를 마련해 주거, 의료, 일자리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의 내실을 강화했다. 
또 유동리 일원에 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건립 중인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장애인복지관 건립, 공립 계룡상록어린이집 신축 이전, 어린이감성체험장 조성 등 복지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복지 환경을 조성 중에 있다. 
더불어 차별없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3월부터 관내 고등학생들의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또한 무상급식 대상자를 고등학생까지 확대했으며, 지역의 학생들이 공평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무상교육 확대 실현과 교복 무상지원을 위한 제도적인 준비도 계획 중에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 2016년부터 지역인재의 글로벌 양성을 위해 계룡시애향장학회가 운영 중인 대학생 국외연수사업은 지역시민과 학생들의 높은 관심으로 매년 희망자가 늘어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외연수대상자를 고등학생까지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효(孝)정신을 바탕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두되는 노인들의 건강, 복지, 빈곤 등 노인문제 해결에도 집중하고 있다. 

■ 안전 관련 여러 분야에서  호평…  명성 이어가기 위한 계획이 있다면
우리시는 지난해 도로교통공단의 전국 지자체 교통안전지수평가 2년 연속 1위, 행정안전부의 자연재해분야 지역안전도 1등급 달성, 지역안전지수평가 충청남도 1위 등 여러 분야에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임을 인정받았다. 
올해뿐 아니라 안전도시 계룡의 명성을 지속 이어가고자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0명을 목표로 3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로인프라 안전도 및 안전한 보행 공간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계룡시가 환경부의 2018년 기준 연평균 초미세먼지 환경기준 조사결과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초미세먼지 기준치를 달성함으로써 대기환경 안전 우수성도 확인했다. 
이는 그동안 친환경 전기자동차 지원 확대,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 보조금 지급 등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의 성과로, 우리시는 앞으로도 녹색환경을 위한 오염 예방관리와 다각적인 환경 보호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계룡시를 만들기 위해 안전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범죄예방과 각종 사건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외에도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과 기초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민선5기 지난 1년을 달려오며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준비와 성과를 일궈가고 있지만 논산계룡국방산업단지 유치 무산, 주민 간 사회적 갈등 등 안타까운 일도 많았다. 하지만 좌절과 실패를 교훈삼아 계룡의 미래 100년을 위한 2020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고자 저와 400여 공직자 모두는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해 그동안 꿈꿔온 계룡시라는 멋진 그림을 눈앞에 그려내며 계룡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될 수 없다. 계룡시민 모두가 계룡의 미래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함께 해야 가능한 일이기에 지금처럼 변함없는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애정과 관심,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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