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소방서(서장 주영국)는 재난대응 핵심기관인 군청 및 진천경찰서와 2일 소방서 전략회의실에서 관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공동 대응체계 등을 골자로 하는 군 재난대응안전협의체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재난이 복잡·다양화됨에 따라 군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주요 기관 간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재난 대응 공조체제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식은 주영국 서장, 송기섭 군수, 조성호 진천경찰서장 등이 참석해 재난 현장에서 군청·소방·경찰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사항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 기관이 상호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논의했다.
협의체는 ▲기관 간 상호 호혜적 우호 관계 ▲재난(재해) 상황 공동 대응체제 ▲상황별 유기적 공조·협력지원 ▲쌍방향 소통 및 연락체계 구축 등을 기본원칙으로 재난대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추후 실무협의회를 통해 협력·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도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기관별 중점협업 사항으로 소방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복구 지원을 약속하고 ▲산불 발생 시 공동대응 ▲구제역 급수지원 ▲자연재해 피해복구활동 등에 협력한다.
군청은 ▲관내 CCTV 정보 공동활용 ▲중장비·건사 등 특수화재 장비지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활동 등 인프라를 공유해 적극적인 재난대응 지원에 나선다.
경찰서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제어시스템 활용 ▲재난 및 사고현장 교통통제를 통해 신속한 긴급출동 환경 조성 및 2차 사고 방지에 주력할 예정이다.
주영국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교류가 각 기관 간의 폭넓은 업무협력을 이루고 재난 현장에서의 공동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한 삶 보장까지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