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대전 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6월 기준 104.19로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대비 0.6% 상승한 104.93, 신선식품지수는 0.7% 오른 106.73을 각각 기록했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2.5%) 교육 (2.0%)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1.6%)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1.2%) 기타 상품 및 서비스(0.6%) 주류 및 담배(0.5%) 음식 및 숙박(0.3%) 보건 (0.1%) 등에서 작년에 비해 상승했다.
하락 품목은 통신(2.8%), 교통(1.3%), 의류 및 신발(1.1%) 등이다.
농축수산물 중에선 생강(103.8%), 현미(45.9%)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 크게 올랐다. 깻잎(-33.1%)과 무(-28.9%), 감자(-27.2%) 등은 가격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공업제품에선 김치(28.9%)와 고추장(23.4%), 치약(23.2%) 등이 작년에 비해 올랐다. 남자·여자학생복(-100%), 바디워시(-28.9%)는 떨어졌다.
충남 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3.88로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0.1% 상승했다.
충북 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6으로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0.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