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경찰서가 지난달 25일자로 1급 경찰서로 승격 됐다. 시 출범 7년 만이다.
세종서는 매년 인구증가와 치안수요가 급증하면서 치안수요 충족을 위해 1급서 승격과 인력 증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관할 인구가 지난달 말 기준 32만 명이 훌쩍 넘어 1급지 승격기준(32만명)에 부합, 세종경찰청 개청과 동시에 1급 지로 상향됐다.
하지만 정작 필요한 인력은 충원되지 않고 격만 높아져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1급지 인력 규모에 비해 약 100여 명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앞서 세종서는 경찰청 신설에 맞춰 하부조직을 기존 7과에서 6과로 축소,일부 조직을 개편했다.
김정환 경찰서장은 “세종지역은 정부세종청사가 소재해 전국단위 집회시위 수요급증 등 매년 치안수요가 급증하면서 치안부담이 가중되어 왔다” 며“1급지 승격에 따라 치안범위를 확대하고 시 특성에 맞는 치안활동으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