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2일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7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시청뿐만 아니라 대전 산하 모든 기관도 똑같은 긴장감을 가지고 복무 기강을 다잡아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또 "공직 기강을 철저히 관리하고 특히 각 기관, 시의 품위를 손상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응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대전시청사 내서 이뤄진 6급 공무원의 불법 미용시술 파문과 그동안 이어진 공직 관행들에 대한 엄중한 대처를 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친 것.
이에 따라 시는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행정관행 개선과 공직문화 변화를 골자로 '공직기강 확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먼저 4개 반 9개 조 23명은 이번 달 말까지 초과근무, 출장과 관련된 부분을 집중 점검 한다.
주간·야간·휴일 등을 포함해 주 1회, 월 1회 이상 불시 점검에 나서며 부정행위 적발사례가 근절될 때까지 연중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또 복무점검 강화를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공직문화 혁신추진단'이 운영된다.
추진단은 10명으로 구성되며 한 달간 주 2회 정기모임을 통해 지속 실천 가능한 실행과제 발굴과 근무행태·시민 응대·내부소통·보고체계 등 4대 분야의 실행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