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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전성시대③] 유통업계의 새로운 마케팅 방법 '유튜브'

유행에 민감하고 변화가 빠른 젊은층 타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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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7.03 10:43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유튜브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충청신문DB)
최근 유통업계가 유튜브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이제 유튜브는 단순한 동영상 플랫폼을 넘어 경제,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매체가 됐다.

이런 현상에 발맞추어 유통업계에서도 유튜브를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편의점 CU의 경우는 일반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던 SNS 홍보대사 프로그램인 'CU덕후'를 임직원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특히 CU덕후들은 신상품 출시 전 제품을 체험하고 솔직한 리뷰를 남기는 등 신상품이 입소문을 타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CU측은 CU덕후들의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실제 제품개발과 마케팅에 적극 활용중이다.

홈플러스도 창립 22주년을 기념해 유튜브를 활용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소비자와 소통 강화에 나섰다.

먼저 홈플러스를 주제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인, '홈플튜버'를 모집하며 유튜브 마케팅 대열에 합류했다.

또한 '쇼핑하라 2019' 기간에 22명의 홈플튜버를 선발, 이들에게 총 1000만원 상당의 영상 제작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먹방 유튜버와 협력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하는 경우도 있다.

농심은 지난해 11월 '스파게티 까르보나라'를 출시하며 먹방 유튜버인 슈기와 함께 영상을 제작,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유통업계와 유튜버의 협력 사례를 보여줬다.

피자헛의 경우 신제품 ‘메가 크런치’피자 5종 출시를 기념해 쯔양, 보물섬 등 인기 유튜버들과 협력해 릴레이 먹방 프로모션인 메가 플레이를 진행했다.

오리온도 햄스터와 사람의 먹방 대결을 주제로 영상 게재 2주 만에 조회수 3000회를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먹방 유튜버를 활용한 마케팅은 실제로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메프가 올 1월부터 5월까지 식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마라탕과 중국당면 등 유튜브 먹방에서 유행한 이색음식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얼얼한 맛을 내는 중국 향신료인 '마라'와 각종 야채와 고기가 들어가는 마라탕의 재료 같은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96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먹방 유튜버인 도로시가 떡볶이에 넣으며 유행한 '중국당면'도 판매가 13배나 증가했으며 블티 보바(펄)의 한 종류로 톡톡 터지는 소리가 나는 '팝핑보바'는 매출이 21배 이상 증가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행에 민감하고 변화가 빠른 젊은 층들이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접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업체들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유튜브를 이용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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