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지역에서 사기도박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어 경찰이 내사에 나섰다.
4일 A전 천안시의원을 비롯한 3명이 화투사기도박에 휘말려 8000만 원 이상을 뜯겼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내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A전 시의원을 비롯한 이들은 게임도중 사기도박임을 인지하고 피해금액 반환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주에 천안 지역에서 3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도박단으로부터 사기도박 피해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사태파악에 나선 상태”라며 “고소고발을 비롯해 관련사안에 대한 사태파악이 완료되면 수사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A 전 천안시의원은 도박으로 인해 2회에 걸쳐 벌금을 받은 사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