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는 농촌지역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총 사업비 63억 5000만원을 들여 추진한 군도 및 농어촌도로 4개 노선(봉양 장평리, 덕산 월악리, 백운 덕동리, 봉양 옥전리) 총 연장 L=3.95Km에 대해 상반기에 준공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지역주민 및 관계자들은 진입도로 준공으로 농촌지역의 주요 교통 흐름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준공된 도로는 군도 및 농어촌도로 지정돼 있으나, 미 개설된 도로로 폭이 4m 정도로 협소해 차량의 교차 통행이 불가능하고 야간 사고 위험이 잔재하여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던 곳이다.
따라서, 이번 도로 개통으로 지역 주민들의 통행불편의 해소는 물론, 지역 농산물의 원활한 이동으로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어 많은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특히, 봉양 장평리 마을주민들은 철도 교량시설로 인해 매년 장마 시 마을입구가 침수되어 불편을 겪었으나 철도이설 및 교량 철거 후 마을 진입로를 확장함으로써 오랜 숙원이 해소됐다.
시 건설과 관계자는 “현재 금성면 활산리 농어촌도로(101호선) 등 7개 노선에 대해 예산확보 등을 통해 실시설계 및 보상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도로 불편 구간에 대한 확포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