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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맞은 학비연대 총파업, 파업 참가 전날대비 14개교·78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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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7.04 16:44
  • 기자명 By. 이수진 기자
4일 민주노총 공공 부문 노조원이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비정규직 정규직화,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주장하고 있다.(사진=이수진 기자)
4일 민주노총 공공 부문 노조원이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비정규직 정규직화,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주장하고 있다. (사진=이수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수진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비연대)가 총파업에 들어선지 이틀째를 맞았다.

4일 대전지역에서는 95개교(전날대비 14개교 감소)에서 335명(78명 감소)이 파업에 참가했다.

이번 파업으로 인해 급식·돌봄교실 운영의 차질이 우려됐으나 대체급식·교직원 대체근무 등으로 학사운영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뤄졌다.

학비연대는 비정규직 기본금을 6.24% 인상하고 복리후생 등 정규직 공무원과 동등한 처우를 요구하며 사흘간의 총파업에 돌입했다.

김은실 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장은 "교육당국은 비정규직들이 하는 일이 업무 중요성·책임성이 정규직보다 낮아 그들과 똑같은 처우는 불가능하다 말하고 있다"며 "이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총파업은 시작에 불과하며 우리의 주장을 들어줄 때까지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전시교육청 앞에는 '비정규직 정규직화,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민주노총 공공 부문의 파업 투쟁이 열렸다.

대전교육청 앞에 모인 이들은 비정규직 철폐 등 내용이 담긴 머리띠와 조끼를 입고 "비정규직 철폐, 결사 투쟁" 구호를 외쳤다.

노조원들은 한 줄에 약 8명씩 100m 가량의 대열을 만들었다. 둔산로 2차선까지 집회 인원이 차면서 경찰들이 레바콘과 경찰통제선을 설치해 차량을 통제하는 모습도 보였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어올리며 교육청을 향해 규탄의 함성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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