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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파업 이틀째… 급식 차질 이어져

충북 학교·유치원 91곳 ‘대체급식·단축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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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7.04 17:31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학교비정규직 파업 이틀째인 4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학교비정규직 파업 이틀째인 4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충북도교육청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 이틀째인 4일 충북 도내 91개 공립 유치원과 각급 학교에서 급식 차질이 이어졌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66곳이 빵·우유 등을 제공하고 10곳은 단축 수업을 했다.

8곳은 식단 변경과 외부 도시락을 제공했다.

나머지 유치원과 학교 405곳에서는 급식이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257개 초등학교 돌봄교실도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도교육청은 이날 660여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대체급식이 이뤄진 청주 오송의 한 초등학교를 찾았다.

대책마련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재정적·법적 측면이 있어서 교육부 혼자 풀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교육청, 국회 쪽과 협력해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 들어 많은 교육공무직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안다”면서 “(파업 가담자들은) 그 이상의 것을 원하고 그렇게 원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정부가) 부응할 수 있는 재정 형편이 안돼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 서로 노력하면서 단계적으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런 안타까운 일이 생겨 죄송스럽다”면서 “정부도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안타까운 상황이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파업 마지막 날인 5일 오전 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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