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문화콘텐츠 창업활성화를 위한 창업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혁신성장 정책에 부응해 지역 내 문화콘텐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문화콘텐츠 창업활성화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시와 진흥원은 2011년 중소벤처기업부 '1인창조 기업지원센터' 유치를 시작으로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스마트창작터,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등 최근 5년간 약 118억원 규모 정부주도 창업지원 사업을 유치했다.
대전·충남·세종을 아우르는 중부권 창업 선도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4차산업혁명 특별시로서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문화콘텐츠 창업에 특화된 지원도 요구되는 상황이다.
시와 진흥원은 지역 내 문화콘텐츠 관련 우수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의 발굴부터 창업·보육·도약·성장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상시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으로 창업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기로 하고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진흥원 내 40석 내외의 창업기업 입주공간 및 코워킹스페이스를 운영해 인프라를 활용한 창업기업 보육을 지원하고 상시 '원스톱 창업 상담창구'를 설치, 전문가를 통한 창업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역 내 우수한 예비·초기창업자 발굴을 위한 창업스쿨에서는 창업을 위한 소양교육부터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화를 위한 멘토링, 창업아이템 고도화를 위한 시장검증 지원으로 우수한 예비·초기창업자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또 창업 도약 및 성장기의 기업을 위해 아이템 고도화를 위한 자금지원 및 투자유치 역량 강화 컨설팅(20개사)을 진행하고 그 중 5개사를 선정해 IR자료 제작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창업기업의 취약점인 자금·인력·경험 등의 해소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운영이 가능하도록 우수 창업기업과 멘토, 창업지원기관, 투자사 등을 잇는 '대전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 운영하는 등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창업 소모임 활성화를 위한 창업클럽(4개)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콘텐츠 창업기업 수요에 대응한 능동적이고 체계적인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들이 문화콘텐츠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지원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이번달 초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세부 사업별 공고가 순차적으로 있을 예정이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dicia.or.kr) 및 PMS시스템(https://pms.dicia.or.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