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상병헌 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이 지난 4일 관내 학교를 방문, 학교 학사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만나 대체급식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예고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총파업에 따라서다.
이날 상 위원장은 보람초 급식실을 방문, 학교 관계자와 교육청 담당 부서로부터 총파업에 따른 대체급식과 향후 대책에 대해 보고 받은 뒤,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학생들이 교실에서 빵과 우유로 식사하는 모습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상 위원장은 “맞벌이 가정이 많은 세종시 특성상 학교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학부모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교육청이 책임감을 가지고 사태 해결에 임해야 한다며 급식 정상화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상 위원장은 여름철이라 식중독 위험이 있는 만큼 빵과 우유 등 대체급식으로 제공되는 식품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달라며 품질 및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에서는 이번 파업으로 전체 129개교 중 49개교에서 정상 급식 운영, 8개교에서 정기고사로 인한 급식 미 실시, 72개교에서 간편식 또는 각 가정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대체 급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