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수진 기자 =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이 교육취약계층에게 특별한 날을 선사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충남 천안 소재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WOW 너와두리 가족캠프'를 마련했다.
1박 2일 일정의 이 캠프에는 교육취약 학생과 가족 100명이 참여해 가족여행의 추억을 쌓았다.
이 프로그램은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육취약 학생과 가족들이 집단상담과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 등을 통해 소원해진 가족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1일차에는 가족미션활동·도전골든벨 등이 진행됐고 2일차에는 가족들이 함께 레져활동을 즐기며 가족의 의미를 되찾아보는 시간이 됐다.
이해용 교육장은 "이번 가족캠프를 통해 가족이 평소 나누지 못했던 대화도 많이 나누면서 부모와 자녀 간의 서로 보듬어 주는 시간을 보내며 힐링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취약 학생과 가족이 활짝 웃을 수 있는 감동적인 교육복지 프로그램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