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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사회적경제 중심지로 떠올랐다

제2회 대한민국 박람회 3일간 약 5만여명 방문…시민 인식 전환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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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7.07 16:20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5일‘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개막식에서 인삿말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사진=대전시 제공)
5일‘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개막식에서 인삿말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에서 전국행사로 통합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약 5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5~7일 열린 이번 박람회는 정부 부처별 사회적 경제의 정책을 소개하고, 사회적 경제 상품관과 대전시의 사회적 경제를 한눈에 쉽게 알 수 있는 대전시 홍보관 등이 운영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경제&가치관을 별도로 마련해 사회적경제가 우리사회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삶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사례를 소개하고 해외진출, 금융, 유통분야 관련 상담관을 운영해 참여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상품존에서는 총 150개의 상품부스가 설치돼 사회적경제기업 제품들이 전시·판매됐고, 상품존 특설무대에서는 일반인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 및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부대행사로는 ▲ 사회적경제 지원행사(1:1맞춤형 수출 컨설팅 등 16개) ▲ 정책포럼(사회적경제 현재와 미래 등 7개) ▲ 학술행사(협동조합 타운홀 미팅 등 7개), ▲ 공연(푸른음악회, 국악공연 등 7개) ▲체험행사(전통떡 만들기 등 19개) 6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세대별(어린이, 청소년, 중장년) 관람객이 사회적 경제를 체험하며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시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정부정책 10년차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박람회장을 찾아 사회적경제 육성의지를 거듭 밝혀 박람회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보고, 대전이 대한민국의 사회적경제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문 대통령 방문으로 지역의 사회적기업들은 지역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가졌으며, 박람회 준비와 실행과정을 거치면서 주체 간 협력적 네트워크가 강화되면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성과는 시민들이 참여한 사회적기업들의 다양한 상품을 체험하며 사회적 경제의 가치와 이념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5만여 관람객들은 사회적경제라는 주제 아래 펼쳐진 다양한 상품과 체험 프로그램, 문화행사, 학술행사 등을 통해 사회적 경제의 개념과 성장 가능성을 몸소 체험하며 사회적경제에 한 걸음 더 다가왔다.

개막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적경제는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중심 경제'와 '포용국가'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우리 경제도 사회적경제를 통해 이윤보다 사람을 중심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시장은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가 대전에서 성공적으로 펼쳐진 것은 대전사회적경제인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값진 결과”라면서 “사회적가치실현과 지역성장의 선봉에 사회적경제기업이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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