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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e로움’ 발급 기념 대코 맥주페스티벌, 한여름 밤 즐겼다

5, 6일 이틀간 6만여명 중리행복길 행사장 찾아, 내주 12, 13일에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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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7.07 15:14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5일 대코 맥주페스티벌 현장에서 박정현 구청장(맨 왼쪽))이 참석자들과 대덕e로움 카드를 들고 함께 포즈를 취했다.(사진=황천규 기자)
5일 대코 맥주페스티벌 현장에서 박정현 구청장(맨 왼쪽))이 참석자들과 대덕e로움 카드를 들고 함께 포즈를 취했다.(사진=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코 맥주페스티벌이 열린 대전 대덕구 중리행복길에 행복이 넘쳐났다.

이 행사는 대덕구가 지역화폐 대덕e로움 출시를 기념해 5, 6일 개최했다. 다음주 12, 13일에도 열린다.

울긋불긋 무지개색 우산으로 뒤덮인 500m 길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상점마다 밀려드는 손님들을 맞느라 비지땀을 흘렸다. 결제하려는 이들의 손에는 하나같이 지역화페인 대덕e로움 카드가 들려있었다.

미처 이 카드를 준비하지 못한 이들은 대덕e로움 카드 발급 부스로 발걸음을 옮겼다. 현금과 신용카드 등은 받지 않기 때문이다.

대덕구는 이틀간 열린 행사를 찾은 주민, 관광객은 6만여명으로 추산된다고 7일 밝혔다.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은 대덕e로움을 널리 알리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대덕e로움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공동체를 강화해 다함께 잘사는 대덕구를 만들고자 발행하는 지역화폐다. 대코(Daeco)는 대덕e로움이 담고 있는 대덕경제(Daedeok-economy), 대덕공동체(Daedeok-community), 대덕화폐(Daedeok-coin)라는 세가지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단어다.

행사장은 발디딜 틈조차 없었으며, 동시 수용인원 1000명을 자랑하는 먹거리존은 생맥주와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돼 한여름 밤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었다.

또한,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라디오DJ가 신청곡과 사연을 소개해주고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 로맨틱펀치, 코요태 공연과 EDM파티는 한껏 흥을 돋웠다.

한 주민은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무더위를 날리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니 다음주에 다시 행사장을 찾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중리행복길 한 점포주는 “매일 오늘같이만 장사가 되면 소원이 없겠다"면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해 준 대덕구청에 감사한다”고 했다.

한편, 구는 공식출시 기념으로 이틀간 진행된 행사를 통해 발행된 대덕e로움은 4억 5000만원에 이르고, 지난 2일 사전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발행 목표액 50억의 1/5인 10억이 발행됐다고 밝혔다.

행사 내내 행복길을 오가며 주민들과 얘기꽃을 피운 박정현 구청장은 “행사장에서 계산을 하는 이들의 손에는 어김없이 대덕e로움 카드가 들려있었고 하나같이 사용해보니 너무 편리하다고 했다"면서 “다음주 12~13일 2회에 걸쳐 또 개최되는 대코맥주페스티벌에도 친구, 가족들과 오셔서 한 여름밤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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