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 한수면 월악산 송계 양파 영농조합법인(대표 김명수)이 '제17회 월악산 송계 양파 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12일 한수면 소재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양파축제는 품바공연을 시작으로 13일 본 행사로 식전공연, 양파요리 시연 및 시식, 개막식, 식후공연, 양파 빨리 담기, 양파 OX퀴즈, 양파 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에는 박주희, 이찬성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양파축제 기념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중에는 사진 전시, 양파 캐릭터 팬시우드체험, 전통놀이,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전시 판매 등 이색적인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올해 처음 시행하는 덕주사, 덕주골의 역사적 유래와 관련된 '덕주공주 마의 태자길 걷기 행사'가 축제기간 중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월악산의 수려한 경치를 감상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 완주할 경우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한수면 관계자는 "양파 수확시기에 맞춰 14일까지 한수면 일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양파축제는 품질 좋은 송계 양파를 직거래로 판매해 소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양파를 구입하고 농업인은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수 송계 양파는 큰 일교차와 석회암지대의 좋은 토질에서 자라 맛도 좋고 저장성이 탁월해 웰빙시대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