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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1년] 황인호 동구청장

“관광동구 기틀 마련 2년차부터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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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7.08 19:01
  • 기자명 By. 이하람 기자

관광산업 등 미래동력사업 발굴 · 구정성과 가시화
8경 · 8미 선정… 홍보아이템 발굴 등 관광콘텐츠 개발 계획

복지사각지대 해소 정책 잇따라 '우수 사례' 선정 영예 
나눔냉장고 · 띵동 빨래방 · 설렘쿠폰 정책 민관 협력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민자유치 등 재개발 준비 만전 
대전역 일원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 호국철도역사공원 조성 계획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대담 = 황천규 국장
사진·정리 이하람 기자 = ‘집사광익.’ 생각을 모아 이익을 넓힌다는 말로,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으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 공직자 800여명과 구민 24만여명이 하나로 뭉쳐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구가 있다. 관광동구를 위한 동구 8경부터 시작해 먹거리 8미 등을 구민의 손으로 직접 선정했으며, ‘황 청장의 여명정담(黎明情談)’을 통해 각종 주민 불편사항을 구청장과 동장, 관련 부서장, 민원인이 함께 해결한다. ‘관광 NO.1, 복지 NO.1, 도시혁신 NO.1, 안전 NO.1’으로 익사이팅 동구, 신바람 나는 동구를 실현하기 위해 황인호 동구청장은 오늘도 그들과 머리를 맞댄다.

◼ 민선 7기 1년 소감은.
"민선 7기 원년 기해년 구정의지를 집사광익(集思廣益)으로 설정하고 구민과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2년차에도 1년간 뿌려놓은 씨앗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800여 공직자들과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

◼ 성과와 아쉬운 점은.
"지난 1년 간 ‘새로운 가치의 동구 실현’을 위해 관광산업 등 미래동력사업 발굴과 구정 성과 가시화가 가장 큰 결실이다. 또한 ‘관광 NO.1, 복지 NO.1, 도시혁신 NO.1, 안전 NO.1’의 새로운 동구 건설을 위한 변화와 발전 방향을 정립했다. 아쉬운 점은 지난 3월 대전역 선상야구장이 유치가 안 돼 1조 5000억원 규모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민자 유치 공모마저 불발된 점이다. 이런 아쉬움을 딛고 복합2구역 민자 유치가 성사될 수 있도록 대전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 관광동구 건설에 주력하는데, ‘대표 상품’과 로드맵은.
"관광동구의 대표 상품은 대청호와 식장산을 비롯한 동구8경이다. 동구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 8미(味)로는 가락국수, 민물새우·매운탕, 칼국수 등 여덟 가지 음식이 선정됐다. 이를 활용한 관광 홍보아이템을 발굴하고 대청호 벚꽃축제와 연계한 전국 요리 경연대회도 개최하는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들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산내평화공원 조성을 통해 자연·전통·문화가 빛나는 관광동구 실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 공실인 효평초교 부지를 활용해 대청호 생태관광 거점지로 삼을 계획이다."

◼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한 복지동구 구현 진척도는.
"동구의 대표 복지브랜드로 자리잡은 나눔냉장고와 띵동 빨래방은 주민, 단체, 기업 등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나눔냉장고는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본격 시행해 국민생활밀접 민원 제도 개선 우수사례 최우수상, 시정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이뤘으며 지난 5월 1일 행정안전부 추진 전국 확산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 됐고, 6월 19일 행안부 인증 혁신챔피언에 등극했다. ‘동구 설렘쿠폰’은 각 가정에 쌓여있는 쿠폰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달음식을 전달하는 제도로 대전시 2019년 민원제도개선우수사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 대전역세권 개발을 위한 복안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해결책은 앞서 언급이 됐던 1조 5000억원 규모의 복합2구역 민자유치 공모에 있다. 세 차례 실패했던 사례들을 신중히 검토해보고 사업성 등을 보완해서 반드시 민간 업체가 공모에 나설 수 있도록 대전시와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삼성4구역, 중앙1구역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재개발사업 추진 활성화를 통해 개발 여건을 조성할 것이다. 대전역일원에는 국립철도박물관을 유치하고 호국철도역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 이달 김재현 기관사 추모식을 처음으로 갖는데, 의미는.
"고(故) 김재현 기관사는 6·25 전쟁 당시 미카 3-129호를 몰고 미8군 제24사단 윌리엄 딘 소장을 구출하기 위해 작전을 수행하다가 미 특공대원들과 함께 장렬히 순국했다. 유족, 주요 기관 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등 200여명을 모신 자리에서 고(故) 김재현 기관사를 비롯한 군인과 전쟁물자 수송작전에 투입돼 국가와 민족을 위해 전사한 287명의 숭고한 넋을 기릴 계획이다."

◼ 철도문화도시 조성 계획은.
"우리 구는 도시의 가치를 ‘철도근대문화도시, 역전의 동구’로 정하고 제2차 문화도시 지정신청을 지난 6월 28일 완료했다. 이를 통해 메이커 문화 허브, 도시재생 뉴딜사업 연계 등 권역별 22개 사업을 추진해 발전과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 민선 7기 2년차, 주력할 사업은.
"관광동구 조성을 위해 지난 6월 5일 ‘관광종합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복합2구역 민자 유치, 삼성4구역과 중앙1구역 역세권 재개발사업 추진도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주거환경 개선, 재개발, 재건축,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과 도시기반시설 확충 정비, 동부선 연결도로 개설과 용수골~남간정사 연결 터널 개설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다."

◼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시책이 있다면.
"직장 출퇴근 등으로 인해 민원상담이나 정책제안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근무시간 전 새벽·아침을 활용해 직접 민원 현장을 찾아가는 ‘황 청장의 여명정담(黎明情談)’을 추진하고 있다. 소규모 공공시설물, 도로·환경 등 생활기반 시설, 취약계층 주거시설 등 각종 주민 불편사항에 대한 방문 신청 시 구청장과 동장, 관련 부서장, 민원인이 함께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외에도 직장동호회와 함께하는 ‘음악이 흐르는 정오’와 ‘단체 영화관람’행사, 직원들과 함께하는 ‘하하토크(heart-to-heart talk)’ 등으로 동구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행복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있으며, 생일 직원 오찬을 비롯해서 개인별 인사상담 등 다양한 형태로 소통이 진행되고 있다."

◼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한 마디.
"지난 1년 동안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각종 시책발굴, 아이디어 개발 등 노력 결과 중앙정부 각종 공모사업에서 285억원의 사업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민선 7기 2년차에도 ‘세상에서 가장’을 열망하는 동구민들 염원을 되새기고, 800여 공직자와 함께 더욱 가열 차게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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