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우종권)는 9일 서산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1층 회의실에서 서산·대산지역 주요 화학공장 30개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학공장 정비보수작업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화학공장의 정기적인 정비보수작업 시 위험의 외주화에 따른 3대(끼임, 떨어짐, 화재폭발) 사망사고를 예방하고, 원청의 사고예방 책임강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화학공장 정비보수작업 시 위험경보제를 활용해 △예고 없이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3대 핵심사고 유형에 해당되면 즉시 출입금지 라인을 설치하도록 지도하며, △불량 사업장은 고용노동부에 통보하여 근로감독관이 점검을 실시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공단 서산 화학사고예방센터 서찬석 소장은 “화학공장은 정기적인 대정비가 불가피하고, 정비협력업체 직원들이 다량으로 유입되어 단기간 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만큼 대형사고 발생의 가능성이 높다”며 △정비작업 전원차단, △불량비계 사용금지, △용접불티 사전차단 등 3대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