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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생활폐기물 종량제봉투 가격인상

폐기물량·재정부담 감소 효과 기대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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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7.09 11:49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가 이달부터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 가격을 인상한다.

시는 이에 따른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지난 4월 천안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을 확정한 시는 매체 홍보, 온라인 홍보, 구두 홍보, 전단 배포, 공동주택 게시물 게재 등으로 시민들에게 인상 가격을 알리고 있다.

시는 경제 여건 및 주민 부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량제 봉투 가격을 2008년 이후 11년간 인상하지 않았다.

그런데 생활폐기물 배출량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수집·운반·처리에 따른 비용부담이 증가하면서 불가피하게 종량제 봉투 가격을 25% 인상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천안시의 폐기물 수집·운반·처리 대비 종량제 봉투 수입 비율인 주민부담률은 17%로 전국 평균 34.5% 대비 매우 낮은 편이다.

또 지난해 1월 1일 자원순환기본법 제정으로 올해부터 폐기물의 소각 및 매립에 따른 폐기물 처분부담금이 10억1100만원이 부과돼 청소행정에 재정적인 어려움이 가중됐다.

이에 따라 시는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 가격을 인상하고 그동안 달랐던 읍·면 지역과 동 지역의 가격은 물론 색상을 미색으로 통일했다.

종량제 봉투 가격은 ▲1리터 40원 ▲2리터 50원 ▲3리터 60원 ▲5리터 140원 ▲10리터 250원 ▲20리터 500원 ▲30리터 750원 ▲50리터 1150원 ▲100리터 2300원이다.

가격 인상 이전 제작·판매된 종량제 봉투는 인상 이후에도 소진될 때까지 병행해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격 인상에 대해 납득할 수 있도록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에 대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며 “가정에서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생활화하고 생활폐기물을 줄인다면 봉투가격 인상으로 인한 가계 부담은 생각보다 적을 것이므로 시민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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