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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임산부 119 구급 서비스 '눈길'

시행 7개월간 300명 혜택… 구급차서 분만 사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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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7.10 11:10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임산부 이송 등을 위한 임산부 119 구급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7월 현재 300명이 서비스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지거나 응급처치 등을 받았다. 사진은 한 임산부가 119구 구급 서비스를 받으며 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충남소방본부 제공)
충남소방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임산부 이송 등을 위한 임산부 119 구급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7월 현재 300명이 서비스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지거나 응급처치 등을 받았다. 사진은 한 임산부가 119구 구급 서비스를 받으며 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충남소방본부 제공)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소방본부의 '임산부 119 구급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10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사 우려가 있는 임산부(영아 포함) 등을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하고 위급 상황 때는 응급처치 또는 출산을 돕는 '임산부 119 구급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서비스 도입 뒤 7개월이 지난 현재 임산부 300명이 혜택을 받았다.

구급 이송 유형별로는 영아 이송이 192건으로 가장 많았고 복통 43건, 하혈 23건, 출산 13건 등이 뒤를 이엇다.

지역별로는 아산 84건, 당진 27건, 태안 24건, 서산 23건, 홍성 22건 등 순이었다.

이송 임산부 가운데 다문화 여성과 도내 거주 외국인 여성도 있었다.

구급차 내에서 분만하는 위급 사례도 있었다.

서비스는 임산부나 보호자가 119에 직접 전화를 걸어 신청하거나, 각 시·군 보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출산 또는 출산 전·후, 응급상황 발생 시 이용할 수 있다.

1급 응급구조사와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도 소방본부는 대원들을 대상으로 임산부 응급처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진행 중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임산부에 대한 119구급 서비스는 임산부와 태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 데 일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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