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이 10일 오후 서울 페럼타워에서 국토교통부,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공동으로 2019 AURI 건축도시포럼(미세먼지 위기에 대응하는 건축과 도시환경)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민이 생활하는 일상 공간에서부터 실질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건축·도시 분야 미세먼지 대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분야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공간적 위계를 고려한 통합적 미세먼지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기획됐다.
대기환경에서부터 도시공간구조, 생활공간 전반, 실내 환경에 이르는 공간 위계별로 미세먼지 문제양상과 대책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루어 졌다.
이날 행복청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행복청은 올해 하반기 6-3생활권 공동주택 설계공모부터 미세먼지특화 사항 반영을 통해 미세먼지 안심도시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8월중 행복도시 미세먼저 저감 가이드라인 수립용역을 착수해 도시계획·건축·공사현장 등 분야별 가이드라인을 도출,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형욱 도시정책과장은 “행복도시는 2030년까지 건설되는 도시로 새로운 도시계획과 건축정책들을 접목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새로운 도시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