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올해 음악영화제에서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故 류장하 감독의 추모 상영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화제 기간 동안 류 감독의 '꽃피는 봄이 오면', '순정만화', '뷰티플 마인드' 등 세 작품이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섹션을 통해 특별 상영된다.
또 영화제 기간인 8월 11일 제천 문화회관에서 류 감독과 함께 작업을 했던 허진호 감독, 조성우 음악감독이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 배우 최수영과 함께 류 감독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JIMFF 라이브 뮤직 토크'가 진행된다.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류 감독은 2004년 최민식 주연의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데뷔 이후 '순정만화', '뷰티플 마인드' 등 아름답고 잔잔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 왔다.
제14회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에서는 류 감독의 유작이 된 '뷰티플 마인드'를 상영하기도 했다.
한편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13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