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재)충남도청소년진흥원(원장 박영의)은 틈이 날 때 마다 스마트폰만 보고 있는 청소년을 스마트폰으로부터 구출하기 위해 실시된 '자녀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친·한·자 부모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최근 WHO(세계보건기구)는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기로 밝혔으며 정식 명칭은 Gaming Disorder(게임이용 장애)다.
정의에 따르면 ▲게임에 대한 통제 기능이 손상되고 ▲게임을 삶의 다른 관심사 및 일상생활보다 우선시하며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해도 게임을 중단하지 못하는 현상이 12개월 이상 지속되면 게임이용 장애로 판단된다.
이런 시대의 흐름과 함께 (재)충남도청소년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진종순)는 부모가 자녀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올바르게 지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친·한·자 부모교육’을 운영했다.
부모교육에는 40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하였고 권역별로 운영되어 충남 각 지역의 학부모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친·한·자 부모교육 1회차(6월 11일)는 청양·홍성·예산, 2회차(6월 19일)는 논산·계룡·금산, 3회차(7월 4일)는 공주·보령·부여·서천, 4회차(7월 11일)는 서산·당진·태안 청소년의 부모 대상 교육이 진행됐다.
지난 9일은 아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천안·아산 청소년 부모 대상 진행됐다.
한편 본 원 상담복지센터에서는 친·한·자 부모교육 이외에도,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를 위해 전문상담 및 맞춤형 치료서비스, 인터넷·스마트폰 치유특화프로그램(11박12일, 2박3일) 등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문제로 상담이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청소년전화 1388 또는 (재)충남도청소년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