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군 보건소는 실외활동이 증가하는 6세 이하의 영유아들에게서 수족구 감염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관내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집중 예방 교육에 나섰다.
수족구병은 손과 발, 입 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소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피로감을 시작으로 입안과 혀, 손, 발에 반점 및 수포 발생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2~3일 동안 증상이 가장 심하고 대부분 7일 안에 자연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다.
별도의 예방백신이 없고 침, 타액, 체액 또는 배설물의 접촉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소독이 중요하며 특히 30초 이상의 올바른 손 씻기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보건소 손종희 감염병관리팀장은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 씻기 활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유아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집기 및 시설 소독을 철저히 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30초 이상 충분히 손을 씻어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