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가 오는 11월까지 '화학 물질 안전 관리 시행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에 들어갔다.
14일 도에 따르면 화학 물질 안전 관리 시행 계획은 도내 화학 물질 관리 현황과 전망, 안전 관리에 필요한 행·재정 지원 방안 마련을 내용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화학 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여 위험도를 평가하고 비상 대응 계획 수립 대상을 선정한다.
이를 통해 사고 예방 대책과 대응 계획 등을 마련하고 현장 조치 매뉴얼 현실·효율화를 꾀한다.
또 화학 물질 안전 관리를 위한 주요 시책 추진 방안을 제시하고 중앙정부와 도내 시·군의 역할과 방향 등을 설정한다.
이밖에 유해 화학 물질 관련 정보 제공과 관리 체계, 화학 물질 관리 로드맵도 구축한다.
이번 연구 용역은 최근 도내 산업단지에서 화학 물질 유출 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안전 관리 중요성에 공감대가 모아져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