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우리나라 국민 두명 중 한명은 1대의 차량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에서는 충북이 등록차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344만4165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인구 2.2명당 차 1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비중이 늘면서 10%대에 육박했다. 수입차 점유율은 지난달 말 현재 9.7%(227만7985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량도 정부의 보급 확대 정책과 고연비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난달 말 현재 전국에 등록된 친환경차는 53만455대로 지난해 말보다 14.9% 증가했다. 올해 말 친환경자동차는 60만 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차는 2353대로 늘었다. 전기차도 7만2814대로 늘었다. 하이브리드차는 45만5288대로 증가했다.
지역별 등록차량은 경기도가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경남 등 순이었다. 충청권에서는 충북이 110만7206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92만5574대, 대전 67만1039대, 세종15만6082대 순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트렌드 및 연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으로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패턴도 이에 맞춰 변화될 것”이라며“시장의 흐름과 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통계 제공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