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는 도립미술관 건립과 관련해 지역 특색을 담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양 지사는 15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도립미술관 분야 전문가 포럼'에 참석해 "도립미술관 성격을 명확히 정립하고 도민의 문화향유권을 높일 운영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해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도립미술관 건립 방향으로 지역 정서를 반영한 충남만의 특색이 담긴 작품 전시, 타 지역 미술관과의 차별화, 도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건축 설계 등을 제시했다.
양 지사는 이를 통해 도립미술관이 지역 문화예술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선 충남·대전 미술의 역사와 타 시·도 미술관 운영 현황, 타 시·도 미술관 설립 과정을 통해 본 충남 도립미술관 추진 전략 등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론 등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