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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사이언스콤플렉스 개장 대비, 서구 만년동 상권 살리기 나서

대전예술의전당 등 문화벨트 활용, 고객 유입 모색 용역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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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7.16 14:07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만년동 상가 모습.(사진=황천규 기자)
대전 서구 만년동 상가 모습. (사진=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 서구가 갑천 건너 유성에 들어서는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상권 블랙홀’ 대비에 나섰다.

지하 4층 지상 43층 규모의 테마파크형 복합쇼핑몰로 과학체험장·문화·쇼핑시설 등이 들어서는 사이언스콤프렉스는 2021년 5월 완공 예정이다.

사이언스콤플렉스가 문을 열면 갑천을 사이에 두고 있는 서구 만년동 일대 상권이 초토화 될 우려가 있다는 것.

이를 대비해 서구는 사이언스콤플렉스 이용객이 만년동을 찾도록 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전예술의전당 등 문화벨트를 활용해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인 것.

구청은 현재 ‘만년동 사이언스 문화예술벨트’ 조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16일 구청에 따르면 지난 5일 구 관련 공무원과, 만년동장, 만년동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업체는 이날 사업화 계획과 사업환경 분석 결과 등을 보고하고 토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사이언스콤플렉스 개장은 위기이자 기회다. 대전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 등 문화예술벨트를 잘만 활용한다면 이 지역 상권과 사이언스콤플렉스가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날로 침체돼가는 만년동 상권이 다시 살아나려면 상인들도 바뀌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음식 특화거리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상권 활성화와 사이언스콤플렉스 개장에 대비해 보도블록, 조명 등 경관 개선과 행정적 지원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것.

업체는 이날 용역 진행상황을 보고하고 내달 최종보고회 때 상인회 의견 등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용역은 지난 3월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진행 중인데 내달 결과가 나오면 주민공청회를 연후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동안 용역수행업체는 4월 착수보고회를 갖고 두차례 만년동 상인회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구 관계자는 “내달 나올 용역 결과를 토대로 만년동 상권 살리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사이언콤프렉스 개장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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