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미래교육을 연구하고 창의적인 교육혁신을 지원 담당 할 미래 세종 교육 상상력 공작소인 세종교육원이 개청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16일 세종교육원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미래·혁신 교육의 전진기지가 될 세종교육원의 추진 배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원의 비전은 사람·꿈·현장을 함께하는 비전으로 정했다. 교직원과 교육행정기관 소속 공무원 연수 등을 목표로 설립됐다.

조직은 금용한 연구원장을 비롯해 교육연수부, 연구정보부, 유아교육부, 교육정책연구소, 운영지원부 등 5개 부서에 총 54명으로 구성됐다.

교육원은 우선 비전이 구체화되고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교직원의 전문적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미래지향적 연수 과정을 개발·지원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소프트웨어 교육 등 창의융합교육을 선도하는 등 교육정책 개발의 허브로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연구와 콘텐츠를 개발·보급 할 계획이다.

또 교직원의 전문적 역량 강화를 위해 초임교사부터 1급 정교사까지 기초·심화 등 단계적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컴퓨팅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이 범국가적 과제인 만큼, 초등학교는 5·6학년 대상 17시간 이상을, 중학교에는 34시간 이상 교육을 운영한다.

SW교육 교육연구회 등도 운영할 방침이다. 유아와 학부모를 위한 아이다움교육을 비롯해 놀이교육, 숲·생태활동 등 다양한 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 패러다임에 대한 다양한 정책 연구 및 현안 분석도 수행할 계획이다. 현장 교원 중심의 교육정책연구회를 운영하고 세종교육포럼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연구 성과의 공유와 확산, 환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전국교육정책연구소 네트워크에 참여해 시·도교육청 간 공동연구와 공동워크숍 등 활동에도 나선다.

최 교육감은“ 가칭)세종학생안전교육원이 교육원과 바로 인접해 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 이라며 향후 두 기관의 협력체계가 완성되면 교육특별시에 걸맞은 안전한 미래교육이 세종시에서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교육원은 477억원을 투입해 조치원읍 서북부지구에 복합형 클러스터 형태로 건립, 1만8000㎡에 연면적 1만6966㎡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건립됐다.